준공업지역의 일조권 보호와 규제의 모호성준공업지역은 경공업과 주거, 상업 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일조권 보호와 규제에 있어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법원 판례를 통해 준공업지역 내 주거시설의 일조권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용도지역별 건폐율과 용적률의 차등 적용현행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같은 법 시행령, 법률의 위임에 따른 시군의 조례에 따라 일조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폐율과 용적률은 용도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습니다. 건폐율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 즉 전체 대지면적 중 건물이 차지할 수 잇는 면적비율이고,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의미하는데, 주거지역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유지를 위하여 엄..
안녕하세요. 최훈일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일조권의 정의 및 일조권 침해 기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일조권: 직사광선의 이익을 향수할 권리 일조권은 직사광선의 이익을 향수할 권리를 말합니다. 즉, 건물 소유자 등이 인접한 토지상의 공간을 통하여 햇빛을 받고 있었는데 이웃 토지의 사용권자가 그 토지 지상에 건물 기타 공작물을 설치함으로써 이를 방해하는 경우, 건물 소유자 등이 일정한 햇빛을 받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일조저감행위가 위법한 것은 아님 그러나 인접하는 토지 상호간의 이용은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소 일조를 방해한다고 하더라도 이웃 토지 지상에 건물 기타 공작물을 설치하는 행위 모두를 사법상 위법한 가해행위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수인한도 초과 기준: 동지일 기..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연락을 받는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상대방이 제출한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명확하다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가더라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여러 정황증거에 의하여 사실관계를 판단해야 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경우 당사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진술의 일관성을 고려하게 되는데, 고소장 내용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수사관이 묻는 취지에 맞게 바로 바로 답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흐른 후 경찰 조사를 받는 경우도 많고, 경찰 조사를 받는 시점과 가깝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경우가 처음이..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는 법원이 신축건물로 일조시간이 줄어드는 모든 경우를 일조권 침해라 판단하지 않고, 동지일을 기준으로 9시부터 15시까지 6시간 중 일조시간이 연속해서 2시간도 안 되고 8시에서 16시까지 8시간 중 일조시간이 총 4시간이 되지 않는 경우만을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함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건축법 제61조, 같은 법 시행령 제86조는 전용주거지역이나 일반주거지역에서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정북방향으로의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을 띄어 건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법원의 수인한도 기준과 건축법령의 일조권 사선제한 규정은 그 규제기준이 상이합니다. 더욱이 건축법령은 전용주거지역이나 일반주거지역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지 않는 준주거지역의 경우..
안녕하세요. 주민설명회를 나가다 보면 일조권소송과 소음분진소송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조권소송은 수인한도를 초과하는 즉, 기존에 동지일 기준으로 8시부터 16시까지의 8시간 중 총 일조시간이 4시간 이상이 되거나 09시부터 15시까지의 6시간 중 연속 일조시간이 2시간 이상이 되었던 세대가, 신축건물로 인하여 총 일조시간 4시간 미만 그리고 연속 일조시간이 2시간 미만이 되는 경우, 이로 인하여 피해주택의 가치가 하락하는 부분에 대하여 재산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과 소유자가 피해주택에 실제로 거주하는 경우 정신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피해주택의 소유권자가 신축건물의 건축주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입니다. 반면 소음분진소송은 신축건물의 시공사가 발생시키는 수인한도를 초과..
우리나라는 공정한 재판을 확보하고 부당한 재판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한 사건에 대하여 세 번의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이것을 3심제라고 합니다. 즉, 1심 지방법원에서 시작하여 2심 고등법원 또는 지방법원 본원합의부를 거쳐 3심 대법원의 재판을 받는 순서로 진행하는데, 이처럼 법원 간의 상하관계를 두어 상급법원의 재판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파기하는 경우 환송 또는 이송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파기환송은 원심법원에게 사건을 다시 심판하라고 원심법원으로 환송하는 것을 말하고, 파기이송은 원심법원과 동등한 다른 법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송받은 원심법원은 상고법원이 파기한 사실상 및 법률상 판단에 따라야 하는데, 이를 기속력이라고 합니다. 이는, 환송심..
안녕하세요. 최훈일 변호사입니다. 평온하던 우리 동네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나 폐기물 처리장, 혹은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겪게 될 소음과 분진, 그리고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질 오염이나 조망권 침해 등 환경 피해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이런 억울함을 풀기 위해 행정청이 내준 '사업 승인'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법원에 소장을 낸다고 해서 판사님이 억울한 사정을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본격적인 법리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행정청이나 시행사 측 변호인단으로부터 "당신은 소송을 제기할 자격(원고적격)조차 없다"는 공격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환경 소송이 이 '원고적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
비산먼지 신고의 중요성, 건설사업자의 의무, 제도적 필요성비산먼지는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경 문제 중 하나입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사업장에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는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건설사업자라면 비산먼지 신고 대상 및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기환경보전법상 신고 대상, 지자체 조례 확인의 중요성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13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주요 대상으로는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축조공사, 총연장 200m 이상 또는 굴착토사량 200㎥ 이상인 굴정공사, 연면적 3,000..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는 임차권등기명령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2022.10.09 - [부동산] -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대차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실질적인 해결방안으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할 수 있고, 임차권등기가 기입되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임차권등기는 임차인이 제출한 자료만을 기초로 판단하는데, 간혹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허위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차권등기가 경료되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는데, 집을 알아보고 있는 임차인들로서는 임차권등기가 있는 것을 보게 되면 이전 임차인의 보증금도 ..
1. 재생에너지의 확산과 그림자 안녕하세요. 최훈일 변호사입니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은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탈원전과 친환경이라는 목표 아래 태양광 발전을 전력 생산 수단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금리 시대의 매력적인 대체 투자처로 부상시킨 것입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와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초래했고, 이를 악용하는 불법적인 사기가 독버섯처럼 퍼져 나가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양광 투자 사기의 구조적 유형과 피해가 발생하는 기전을 살..